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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우멱우(騎牛覓牛)
2024/04/06 10:59 입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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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우멱우(騎牛覓牛)

'소를 탔으면 소에게서 구하는 것이 좋다'
 
미국 뉴저지의 어느 작은 학교에 스물여섯 명의
아이들이 가장 허름한 교실 안에 앉아 있었다.

그 아이들은 저마다 그 나이 또래에서 찾아보기 힘든
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.  
 
어떤 아이는 마약을 상습 복용했고,
어떤 아이는 소년원을 제집 드나들기도 했다.
심지어 어린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경험한
소녀도 있었다.

이 아이들은 하나같이 부모와 선생님들이
교육을 포기한 아이들로, 말 그대로 문제아 들이었다.
 
잠시 후, 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.
그녀는 앞으로 이 반을 맡게 될 베라 선생님이었다.

수업 첫날, 그녀는 다른 선생님들처럼 학교 규칙을
지키라고 강요하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.  
그녀는 웃으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다.

“다음 세 명중에서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사람이
누구인지 한번 판단해 보세요?”

그녀는 칠판에 다음과 같이 썼다.

A : 부패한 정치인과 결탁하고 점성술을 믿으며
두 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와 폭음을 즐긴다.

B : 두 번이나 회사에서 해고된 적이 있고 정오까지
잠을 자며 아편을 복용한 적이 있다.

C : 전쟁영웅으로 채식주의자이며 담배도 안 피우고
가끔 맥주만 즐긴다. 법을 위반하거나 불륜관계를
가진 적이 없다.  
 
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의심의 여지없이
만장일치로 C를 선택했다.
하지만 선생님의 답변은 뜻 밖이었다.

“절대적 잣대는 기준이 없어요. 여러분이 옳다고
믿는 것이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으니까요.

이 세 사람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인물이에요.

A는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
(Franklin D, Roosevelt; 1882~1945, USA)

B는 영국 제일의 수상인 윈스턴 처칠
(Winston Churchill; 1874~1965, UK)

C는 수천만 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나치스의
지도자 아돌프 히틀러(Adolf Hitler; 1889~1945)
에요.“

순간 교실에는 알 수 없는 침묵이 흘렀다.  
베라 선생님이 다시 입을 열었다.  

“여러분, 여러분의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걸
기억하세요.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.

그 사람을 판단하게 해 주는 건
그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니까요.
이제 어둠 속에서 나와 자신이
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.

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고
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답니다.”
 
선생님의 말씀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남아
그들의 운명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.

그리고 그 아이들은 훗날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
활동하며 미래를 창조해 나갔다.

어떤 아이는 심리학 의사가 되었고,
어떤 아이는 법관, 비행사가 되었다.  

그 중 반에서 가장 키 작고 말썽쟁이였던
로버트 해리슨 (Robert Harrison)이란 소년은
현재 금융의 중심인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
촉망받는 경영인이 되었다.  
 
과거의 실수와 잘못이 그 사람의 미래까지 결정할
수는 없다. 한 번의 실수는 그저 실수일 뿐,
평생을 따라다니는 오점이 되어서는 안된다.

이제 어제의 짐은 내려놓고 새로운 내일을 계획해
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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